컴스페이스1980', 2020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성황리 종료

  • 등록 2019-10-25 오후 4:23:47

    수정 2019-10-25 오후 4:23: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정욱 디자이너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컴스페이스1980’이 지난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컴스페이스1980가 선보인 컨셉은 ‘숨은 의도 찾기’다. 정형화된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인식의 틀 안에서 변형된 현대성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컴스페이스1980의 제품들은 블랙을 메인 컬러로 화이트, 옐로, 레드, 블루 등의 서브 컬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사회적 이슈, 지나간 추억 속의 기억,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등을 논해보며, 서로 엉켜있는 연결고리를 풀어서 밝고 경쾌함으로 표현했다.

오프닝은 브랜드를 런칭한 문정욱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하고 에스와이패션에서 제작 및 지원하는 K-POP 프로젝트 그룹 ‘컴스맨(COMSPAN)’이 맡았다.

컴스맨에는 가수 아우라(AOORA)를 비롯해 트로피캣(TrophyCat), 프로듀서 프라이데이(FRIDAY), 래퍼 스마일리, 모델 서민준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28일 발표한 데뷔 싱글 ‘우리만의 우주로’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경쾌하고 리듬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프닝 모델로는 문정욱 디자이너와 평소 친분이 깊은 배우 손세빈이 참여해 컬렉션의 시작을 알리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활동은 손세빈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소속사 우리들컴퍼니로 옮긴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이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돋보였다. 쇼에 초대받은 VIP 중 100명에게는 국내 향수 브랜드 ‘빌라 에르바티움’ 대표이자 조향예술가인 하민서와 함께 컬렉션 컨셉에 맞춰 개발한 드레스 퍼퓸을 증정했다.

또한 영국의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로부터 협찬 받은 신발과 가방, 바르셀로나의 선글라스 브랜드인 ‘유니크브로우’의 아시아 14개국 판권을 소유한 한우진 대표와 함께 개발한 선글라스도 매치해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는 컴스페이스1980의 컬렉션이 콜라보레이션 제품들과도 잘 어우러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국내 안경 전문 브랜드 ‘진저아이웨어’의 이가영 대표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2월 DDP디자인페어 공식 행사에서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이번 2020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마치고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느끼는 것에서 탈피하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숨은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이라는 매개체로 어떻게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끌어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의도했던 생각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을 현실로 옮길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고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컴스페이스1980은 20년 차 베테랑 패션 디자이너 문정욱이 올 1월 론칭하여 온라인 10·20세대, 오프라인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다. 스트릿 무드와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주요 5개 매장,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W컨셉, 힙합퍼, 29cm, 롯데닷컴 등에 입점해 온 오프라인 볼륨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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